백제 무령왕릉

주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 수 있는 왕릉이, 도굴 당하지 않은 상태로 발굴단에 의해 발견되는 엄청난 대사건이 일어남.
백제사를 넘어 삼국시대사를 다시 쓸 수도 있는 어마어마한 대발견

그러나

이런 대규모 발굴을 할 능력이 부족했던 당시 한국 고고학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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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던 시민의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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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종에만 눈이 멀었던 기레기들의 난입

등등

여러가지 악재들이 겹치면서

몇 달, 아니 몇 년 동안 조심스럽고 치밀하게 해도 모자랐을 발굴 작업을 단 17시간만에 졸속으로 끝내버림